2006학년도 수능시험 성적이 발표된 16일 경기 수원의 한 고등학교에서 성적표를 받은 수험생이 생각에 잠겨 있다.

◆ 상위권(표준점수 495~524점, 백분위 340~379점)＝상위권은 서울 소재 상위 권 대학과 지방 국립대 상위권 학과에 지원 가능하다. 실질적으로 3번의 복수 지원이 가능한데 1~2회는 적정 지원, 1~2회는 다소 상향 또는 하향 지원이 바 람직하다. 특히 이 점수대 수험생들도 군별 대학 선택에 따라 논술이나 면접ㆍ 구술시험을 준비해야 한다.

◆ 중상위권(표준점수 445~494점, 백분위 275~339점)＝중상위권은 일반 4년제 대학은 물론 유명 산업대학, 전문대학의 인기 학과에 복수지원이 가능한 만큼 복수지원 기회가 상대적으로 많다. 복수지원 횟수에 따라 적절히 상향, 적정, 하향 안전 지원을 병행하되 반드시 합격하고 싶은 대학과 학부(학과)라면 전형 자료 외에 모집 인원, 경쟁률 변수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 중하위권(표준점수 444점 이하, 백분위 274점 이하)＝중하위권은 일부 수도 권 소재 대학을 포함해 전국 대학에 지원이 가능하고 산업대학과 전문대학도 함께 고려해 지원할 수 있는 점수대다.

4년제 대학은 수능 성적 위주로, 전문대학은 학생부 성적까지 고려해 합격 가 능한 대학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